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5억유로 규모의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과 2021년 10월에 이은 국민은행의 세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27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2.405%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만기는 3년 6개월이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18년 시중은행 최초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차례 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시장 변동이 확대된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 조달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은 BNP Paribas, Citigroup, Crédit Agricole, ING, LBBW, Société Générale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유럽 93%, 아시아 7%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49%, 은행 32%, 중앙은행·국제기구 13%, 보험사·연기금 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