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내달 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연 3% 이상으로 올랐다. 이전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었으나, 은행 대표 정기예금이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코드K정기예금' 금리는 가입기간이 1년 이상 2년 미만인 경우 기존보다 0.6% 오른 연 3.00%가 된다. 2년 이상 3년 미만은 0.65%p 인상한 연 3.2%, 가입기간 3년은 0.7%p 인상한 연 3.5%를 적용한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인 경우 금리는 기존보다 0.1%p 올라 연 1,8%로,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은 금리가 기존보다 0.3%p 올라 연 2.3%가 된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드K정기예금 가입기간 1년과 2년과 3년의 금리는 같은 가입 기간의 은행권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높다. 코드K정기예금은 만17세 이상이면 조건없이 가입하면 바로 기간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로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가 적용된다. 내달 1일 금리가 인상되지만, 이달 19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이번 금리 인상 혜택을 소급 적용받는 식이다.
지난 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p 올리면서,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상향 조정하는 등 최근 은행권의 예적금(수신) 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