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의 전산센터가 정전되면서 체크카드 결제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3시간가량 지난 뒤 BC카드는 시스템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쯤 BC카드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BC카드 계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는 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국가고객만족도 신용카드 부문에서 10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BC카드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특정 커피 전문점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빨간날엔 BC’ 마케팅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BC카드는 즉시 백업 시스템을 가동했고, 이에 신용카드의 결제 및 승인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체크카드는 별도 조치가 필요해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렸다.

BC카드의 승인 시스템 복구 작업은 정전이 발생한 지 3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9시 35분쯤 완료됐다. 현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모든 BC카드는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알렸다.

BC카드 관계자는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