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4일 오전 6시부터 신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중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전날 기준 연 4.067%에서 3.578%로 0.489%p 내린다.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재직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 대상 대출로,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최저금리도 전날 기준 연 3.082%에서 2.882%로 0.2%p 하향 조정된다.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정책과 금리 인상 여파로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를 낮춰 대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 은행들이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들이 강화했던 각종 대출 조건들을 속속 정상화시켰다.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10월시중은행들과 함께 협의해 중단됐던 보유 주택이 1채인 1주택자의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지난 22일 재개했다.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카카오뱅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