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스탠포드·카이스트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지속가능 파이낸스 포럼(Asia Sustainable Finance Forum)’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산은과 KDB캐피탈, KDB인프라자산운용, KDB인베스트먼트 등 자회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속·시청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후관련 석학, 고위급 정부인사 및 전문가들이 아시아 지역의 ‘기후 혁신을 위한 다음 단계(Next Steps for Climate Innovation)’를 주제로 발표·토론에 나선다.
글로벌 동향, 기후기술, 투자전략, 기후리스크, 모범사례 등 탄소중립 관련 주요 주제별로 총 5개의 세션이 진행돼 주제별로 학술계, 산업계, 금융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각각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동걸 산은 회장의 개회사,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윤순진 탄소중립위원장의 축사,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카렌 커니 스탠포드 재무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엔기후행동 금융특사 마크 카니(전 영란은행 총재), 마누엘라 페로 세계은행 부총재, 스탠포드 지속가능금융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헬러 스탠포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관점에서 아시아 지역의 탄소중립이 갖는 의미와 이를 위한 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 및 역할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또 이동걸 회장과 마크 카니 기후특사는 특별대담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최근 빈번히 목격되는 그린워싱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