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부산은행은 정기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지난 19일부터 인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포인트(P) 올린 데 이어, 지방은행까지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우선 경남은행의 경우, 거치식 예금은 정기예금·마니마니정기예금·주택청약예금·ISA전용정기예금 4종의 금리가 지난 19일부터 0.25%P 인상됐다. 단 ISA전용정기예금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상 적용된다.

BNK경남은행 본점. /경남은행 제공

적립식 예금은 정기적금·상호부금·상조적금·마니마니자유적금·행복DREAM적금·아이DREAM자유적금·탄!탄!성공적금·캠퍼스드림적금·목표달성자유적금·주니어DREAM적금·경남상생공제적금·고정금리재형저축·함께100년연금적금·주거래프리미엄적금 등 14종의 금리가 0.25%P 올랐다.

희망모아적금·장병내일준비적금·재형저축 등 3종의 적립식 적금은 0.20%P 인상됐다. 이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을 15개월 이상 24개월 이하로 가입하면, 세전 최고 연 4.90%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은행 역시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5%P 인상했다. 출산장려 상품인 아이사랑 자유적금(2년제) 금리를 종전 최고 연 1.7%에서 2.2%로 0.5%P 올렸고, 청년 대상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도 1년 만기 기준 종전 최고 연 1.6%에서 연 1.9%로 0.3%P 인상했다. 예금상품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금리가 1년 만기 기준 종전 최고 연 1.7%에서 연 2.0%로 0.3%P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