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0.6%포인트(P) 낮춘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금리 부담이 커지자, 이를 낮추는 취지다.
SBI저축은행이 현재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는 기존 최저 5.25%에서 최저 4.65%로 바뀐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현재 저축은행 상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중은행이나 상호금융 비슷하다. 해당 상품은 개인의 경우 시세의 최대 70%, 개인사업자는 시세의 최대 95%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을 원하는 금융 소비자는 별도 지점 방문 없이 100% 비대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1위 저축은행으로써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도움이 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