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직접 계산하기 어려운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DSR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DSR 계산기'는 사용자의 대출 내역을 기반으로 소득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홈 화면 '대출'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대출 규제 변화가 시작되기 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 측 설명에 따르면, DSR계산기를 이용하면 대출 내역을 자동으로 확인해 현 DSR 점수와 함께 올 연말까지 대출 한도와 내년 새로운 신용대출 한도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중은행 대출 한도와 저축은행∙ 카드사의 신용대출 한도 변화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사용자는 'DSR 계산기' 탭 내 '내년 한도 미리 계산하기' 버튼을 눌러 자신의 DSR 점수를 확인하면 된다. '자동으로 대출 불러오기'를 선택하면 약관 동의 후 일일이 대출 내역을 기입하지 않고도 대출 정보를 모두 불러올 수 있으며, 보유 중인 대출 정보를 직접 기입해도 된다. 이후 보유 대출 세부 정보와 연소득정보만 입력하면 DSR 분석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직접 금리와 자신의 대출 내역을 정리해 복잡한 DSR 계산 방식을 적용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사용자는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DSR 점수로 내년에 도입되는 DSR 규제 변화에 보다 쉽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