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377300)는 25일 신원근(44) 현 전략 총괄 부사장(CSO·Chief Strategy Officer)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를 이끌어왔던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신임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업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인사를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위한 취지라고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본격화할 사업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사업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국내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카카오페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는 한편,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끌어왔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금융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를 이끌던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로 올라서면서,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경쟁력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회사 내부의 시각이다. 카카오톡은 물론 공동체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상장을 준비하며 보여드렸던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1977년 3월 출생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학사를 거쳐 콜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았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에서 일했고 2010년~2018년까지 배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거쳐 2018년부터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부사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