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달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점수 820점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고,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367%, 최저 연 4.378%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4.655%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는 약 43억원으로, 총 11만9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