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5일 출범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5일부터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여·수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뱅킹 서비스를 차례대로 개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신용대출 상품 자체 한도는 2억7000만원이다. 금리는 3일 기준 연 2.76∼15.00%다. 최근 시중 은행들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3~4%대로 올랐으며 대출 한도가 연봉 이내로 크게 줄어든 만큼, 금융권 관계자들은 토스뱅크의 대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대출한도는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를 일부 적용받아 한도를 연 소득 이내 범위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달 10일 서비스 사전 예약을 받고, 선착순으로 연 2%(세전 기준) 금리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행사를 열었다. 2일 기준으로 사전신청한 금융소비자는 100만명을 넘어서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토스뱅크가 내놓은 체크카드는 실적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6500원 환급(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 사용금액 3%를 즉시 돌려준다.
토스뱅크는 현재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소상공인 전용대출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은 2022년 이후에나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금리 대출 비중을 34.9%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토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가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