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의 전광판에 가상화폐 거래 상황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가 업계 최초로 금융당국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특정금융거래정보의보고및이용등에관한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신청했다고 20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특금법에 따르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실명 계좌) 등 요건을 갖춰 FIU의 신고 수리까지 마쳐야 한다.

신고서가 접수되면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법령상 신고서 행정 처리기한은 90일이다. 금융당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