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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 기반 중신용대출상품 ‘중신용플러스대출’과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820점 이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고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4.169%다.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 신용평가요건에 맞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 상품을 통해 중저신용대출 가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약정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4.402%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두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기존 대출 메뉴인 신용대출, 비상금대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상품은 대출신청고객의 대출 요건과 신용 상황에 따라 금리, 한도가 가장 적합한 상품이 자동 선택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이자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중신용플러스대출과 중신용비상금대출 신규 실행 고객이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장(부대표)은 “중저신용 고객의 다양한 필요 충족을 위해 대출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