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회현동의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금융지주가 2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통상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우리금융의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건으로 기준일은 7월30일"이라며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은 그룹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주주총회 때 향후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다.

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출범 때 정관에 중간배당이 가능하게 했으나, 아직 중간배당을 한 적은 없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총액 비율)을 20%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