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3년 만에 선보인 새 프리미엄 카드 '더 핑크'.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쇼핑을 강조한 새 프리미엄 카드 ‘더 핑크’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더 핑크는 현대카드가 2018년 출시한 ‘더 그린’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프리미엄 카드다. 강렬하고 젊은 핑크색 카드 디자인에 프리미엄 쇼핑을 즐기는 금융 소비자를 위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모든 백화점을 필두로 주요 프리미엄 아울렛과 SSG닷컴·롯데온·현대H몰 등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 5%를 현대카드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여기에 전국 160여곳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현대카드 ‘클럽 고메’ 가맹점에서도 5%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월 사용금액에 따라 기본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사용처에 상관 없이 매달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결제금액 1%,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1.5%, 200만원 이상 사용할 때는 2%를 쌓아준다.

더 핑크 전용 M포인트는 연간 50만 M포인트까지 ‘더 핑크 바우처'로 바꿀 수 있다. 더 핑크 바우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롯데면세점, 일부 특급 호텔, 록시땅·설화수 스파·세포라 매장 등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총 5종류다. 핑크색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4가지 디자인 플레이트를 기본으로, 발급 수수료를 추가로 낼 경우 금속 재질의 메탈 카드도 발급해준다.

더 핑크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비자 시그니처·마스터카드 월드) 모두 15만원(가족카드 5만원)이다.

현대카드는 더 핑크 카드를 처음 발급한 이용자에게 웰컴 바우처 10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연간 1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이듬해 7만 M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연회비에서 7만원을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