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본점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2900억원의 총수익과 482억원의 당기 순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19.4% 감소했다. 2021년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93%와 19.10%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9%p와 1.39%p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1분기는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1분기 비용은 마케팅비용과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013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24조6000억원이었다. 2021년 3월말 예수금은 저비용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조5000억원이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9%, 3.08%를 기록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했으나, 자금시장, 개인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 전반에 걸친 모멘텀 유지, 디지털화, 철저한 리스크와 내부통제 관리 및 고객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소비자금융 출구전략과 관련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소매금융 부문 통매각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