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백화점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쇼핑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800원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뉴스1

LS증권은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조5393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11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견조한 성장이 돋보일 전망이며, 사업부별로는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 다"며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을 약 15% 수준으로 추정했다.

특히 명품 및 패션 부문이 두자릿수 성장하면서 국내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248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 매출액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고, 6월에는 145% 성장하며 4~5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 핵심 점포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점의 경우 6월 방탄소년단(BTS) 관련 수요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이 185% 증가했다.

할인점은 2분기 기존점 성장률 약 0.7% 수준이 예상되며, 이커머스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적자 축소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 사업은 베트남 백화점의 고성장과 인도네시아 할인점 부진이 눈에 띌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도 백화점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 물류센터 관련한 부담이 일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오카도 고객풀필먼트센터(CFC)는 올해 하반기 중 1기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네이버와 컬리가 신선식품 서비스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초기 프로모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