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정상적으로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호날두에게 총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 중 2경기를 향후 1년간의 ‘유예’로 처리했다. 명백한 폭력 행위에 예외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호날두는 아르메니아와의 마지막 유럽 예선 경기에서 이미 자동으로 적용되는 1경기 징계를 소화했다. 포르투갈은 당시 9-1로 크게 승리하며 여유롭게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당초 호날두가 최소 1경기 이상 본선에서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기에 이번 판정은 다소 이례적이다.

FIFA가 호날두만 봐주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가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공식 만찬을 가진 지 엿새 만에 징계경감이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FIFA 회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말까지 돈다. 

호날두는 2026년 3월 28일 멕시코와 평가전에 출전한다. 포르투갈은 멕시코와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