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이토 히로키(25)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뮌헨은 지난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토 히로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기록한 이토는 2028년까지 뮌헨 선수로 활약한다.

188cm의 장신인 이토는 센터백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이토는 김민재와 센터백에서 경쟁할 수 있고, 풀백으로 뛰면서 김민재와 함께 뛸 수도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경기하게 돼 큰 영광이다. 뮌헨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구단이다. 뮌헨에서 많은 트로피 획득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2일 이토의 등번호가 21번이라고 발표했다. 독일언론 ‘스포르트1’은 “21번은 뮌헨에 행운과 불행을 동시에 가져온 번호다. 수많은 영광을 가져온 필립 람의 번호였다. 한편 최근에 루카 에르난데스가 무려 8000만 유로(약 119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21번을 달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과연 이토는 뮌헨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