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올리세(23, 크리스탈 팰리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늦어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하이재킹 시도,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 영입이 위태로울까?"라며 올리세의 하이재킹 소식을 알렸다.

앞서 22일 영국과 독일의 다수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팰리스 윙어 올리세 영입에 합의했다. 추가 비용을 포함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2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특히 바이에른 뮌헨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던 딜(거래 완료)'라는 말을 사용하며 "올리세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이제 팰리스와 모든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6000만 유로 상당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 올리세와 구두 합의도 마쳤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외치며 올리세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이적료는 고정 금액 4500만 파운드(약 792억 원)에 보너스 금액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팰리스에 올리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겠다고 통보했다.

순조로워 보이는 올리세의 뮌헨 이적,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하이재킹. 스카이 스포츠는 1일 "바이에른 뮌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올리세 영입을 가능한 한 빠르게 마무리하길 바라며 변수 등장을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클럽,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이재킹을 시도한다. 거래가 흔들릴까? 그건 아니다. 그러나 뮌헨과 팰리스는 이적에 있어 사소한 세부 사항을 조율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최초 올리세의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주였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음주로 연기됐다. 올리세는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OSEN=정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