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끌어올린 분위기를 이어가 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6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FC안양(이하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 부천은 짜릿한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선제골을 내어주긴 했지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박형진의 동점골과 후반 39분 바사니의 역전 원더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부천의 승리에는 항상 바사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바사니는 라운드 M.O.M.와 베스트11에 선정됐으며, 팀 내 공격포인트 1위(7포인트 / 4득점 3도움)에 올랐다.

또한 황재환과 카즈가 각각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또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20라운드 부천은 안양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을 만나 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확실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만큼 연승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20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경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주장 한지호도 강조했듯 투쟁심을 가지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

[OSEN=정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