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수원FC 감독이 골 결정력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0-3으로 패했다. 8승 3무 7패, 승점 27 제자리걸음을 하며 5위를 유지했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수원에서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했는데, 잘하지 못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다음 홈경기에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오늘 분위기 싸움에서 선수들이 위축되면서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못 풀었던 게 패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손준호를 투입시킨 배경에 대해선 “오늘 30분 출전했다. 별 무리 없었다. 준호가 연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잘해줘서 좋은 장면들이 나오곤 했다. (앞으로) 경기 시간 늘려갈 것이다. 컨디션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막판까지 두드리면서 공격했다. 결정력 차이에서 결과가 갈린 것 같다. 후반전을 우리가 주도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점 잘 보완하겠다. 다음 광주와의 홈 경기에선 이겨서 홈에선 연승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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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노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