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37, 보카 주니어스)가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카바니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그는 “국가대표 생활을 더 연장하고 싶지 않다. 오랜 세월 동안 같이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장 사랑하는 조국을 대표하기 위해 유니폼을 입었던 것은 항상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바니는 A매치 58골을 넣어 68골의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우루과이 대표팀 역사상 득점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코파아메리카 2024 예비명단에 포함됐지만 은퇴를 선택했다.

수아레스는 “첫 골을 넣었을 때 카바니와 함께 축하를 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을 함께 끌어올리자고 했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다. 너의 이름은 우루과이 축구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