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는 과연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할까.

2022년은 메시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해였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19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메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의 킬리안 음바페와 명승부를 펼쳤다. 당시 PSG에서 뛰었던 메시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축구 불모지였던 미국은 메시의 입단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룰 것은 다 이룬 메시는 과연 다음 월드컵에 나올까. 벌써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메시가 출전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SPN은 2일 메시와 독점인터뷰를 공개했다.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지 질문을 했다. 메시는 “여러 번 대답했지만 난 항상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언제까지 뛸 수 있는지, 언제 뛸 수 없는지는 내가 잘 안다. 내가 계속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계속 뛸 것이다”고 답했다.

일단 내년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의 출전이 확정적이다. 메시는 “지금은 일단 코파 아메리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니 출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늘 그랬듯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가능성이 있을까. 메시는 “2026년 월드컵을 고려한 적은 없지만 100% 참가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도 아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참가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겠다”며 일말의 가능성은 남겨놨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