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는 8위,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는 1위에 올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25명을 줄세웠다. 리오넬 메시, 호나우두, 디에고 마라도나 중 누가 1위일까"라며 역대 최고의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25위에는 역대 최고의 '올라운더' 중 한 명인 루드 굴리트가 선정됐다. 기브미 스포츠는 "과거 AC 밀란에서 활약했던 굴리트는 당시 그가 뛰었던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세리에 A 우승 3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에 성공했다. 커리어 말년 첼시에서는 센터백으로 변신하기도 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4위에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바비 찰튼, 23위엔 인터 밀란의 레전드 주세페 메아차가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고의 득점 기계로 평가받는 게르트 뮐러는 13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1970년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고 그 해 발롱도르를 받았다. 뮐러의 커리어는 영광으로 채워져 있다. 611경기에 출전해 568골을 기록했다"라고 평했다.

리오넬 메시의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 스포츠는 "호날두가 8위에 그친 것은 아마 충격적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호날두가 역대 최다 득점자임에도 불구하고 펠레, 마라도나, 메시보다 한참 낮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려한 커리어를 보내며 5개의 발롱도르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호날두와 영문명 철자가 같은 호나우두는 두 단계 높은 6위에 올랐다. 매체는 "우린 2 명의 RONALDO 논쟁에 관해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라며 "선수 시절 몇몇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고통을 받긴 했지만, 그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 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호날두보다 높이 평가했다.

'축구 황제' 펠레는 3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안타깝게도 2022년 세상을 떠난 펠레다. 하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축구계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가 보여준 득점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며 그가 브라질의 왕이라는 위상은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위는 마라도나다. 기브미 스포츠는 "오랜 세월 그는 역대 최고를 놓고 펠레와 쌍벽을 이뤘으며 1986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라고 알렸다.

1위는 메시다.

매체는 "2022년 12월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월드컵 트로피는 메시를 피해오던 유일한 트로피였다"라며 "7번의 발롱도르,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의 라리가 우승은 그에게 보내는 찬사 중 일부다. 메시는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기브미 스포츠 선정 역대 TOP 25

25. 루드 굴리트

24. 바비 찰튼

23. 주세페 메아차

22. 레몽 코파

21. 호마리우

20. 에우제비우

19. 마르코 반 바스텐

18. 조지 베스트

17. 지쿠

16. 프랑코 바레시

15. 페렌츠 푸스카스

14. 파올로 말디니

13. 게르트 뮐러

12. 가린샤

11.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10. 로베르토 바조

9. 미셸 플라티니

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 지네딘 지단

6. 호나우두

5. 요한 크루이프

4. 프란츠 베켄바워

3. 펠레

2. 디에고 마라도나

1.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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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