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인천과 0-0으로 비겼다. 최하위 수원(2승3무13패)은 4연패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승리는 없었다. 인천(4승8무6패, 승점 20점)은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경기 전 4연패를 당하고 있는 수원은 반전이 절실했다. 수원은 상위권 울산(2-3패)과 제주(1-2패)에 연패를 당한 뒤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도 1-2로 패했다. 광주 원정에서 1-2로 다시 패한 수원은 실점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4경기서 무려 9점을 실점했다.

수원은 안병준과 아코스티를 최전방에 내세워 골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찬스는 많았지만 결정적으로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계속되는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양 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9분 추가시간 김동민이 퇴장을 당한 인천은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4연패를 끊은 수원은 홈에서 팬들이 원하는 승점 3점을 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