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굴욕적 1-6 패배에 대해 티켓 환불로 미안함을 전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이 뉴캐슬전에 온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며 선수단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팬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우리는 충분히 좋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안다. 그러나 우리를 믿어달라. 이런 패배는 상처다"고 적었다.

특히 토트넘은 "홈과 원정에서 응원에 감사하며 그런 마음으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 매치 티켓을 모두 환불해주고 싶다. 이것이 지난 일요일에 일어난 것을 바꾸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목요일 밤에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모든 걸 쏟을 것이다. 당신들의 응원은 우리에게 모든 걸 의미한다.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지난 23일 토트넘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원정경기서 1-6으로 패했다. 포백 수비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뉴캐슬과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올 시즌 4위 진입이 어려워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줄었다. 결국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됐다. / 10bird@osen.co.kr

[OSEN=우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