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전드 제라르드 피케(36)가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루머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피케의 여자친구 클라라 치아 마르티(23)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은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루머가 '엘 코메르시오'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흘러 나왔다고 전했다.

피케는 작년 6월 가수 샤키라(46)와 12년 만에 결별했다. 둘은 2011년부터 교제하며 두 명의 아들까지 낳아 사실상 부부처럼 살았다. 하지만 피케가 클라라와 불륜을 저지르면서 파국을 맞이했다.

이후 피케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공개적으로 클라라와 키스 장면을 공개하는 등 꺼리낌 없는 행동을 보여 주목을 받았고, 샤키라는 미국 마이애미로 두 아들 밀란(10)과 사샤(8)를 데리고 떠났다.

그런데 기사는 "클라라는 피케가 자신에게 충실하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 전 감독이기도 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아이들이 대학생 클라라가 다녔던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서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피케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사제관계를 유지했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트레블과 함께 라리가 우승 3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 등 주요 대회 우승컵 14개를 수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티나 세라와 만난지 25년 만에 결혼했다. 18세 때부터 만나 함께 살면서 장녀 마리아(22), 차남 마리우스(20), 막내딸 발렌티나(15)를 낳고 살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이던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공개 석상에서 보이고 있는 피케와 클라라는 행복한 모습이다. 최근 피케는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FC안도라(2부리그) 구장을 방문해 나란히 앉아 애정을 표시했다.

이 루머를 접한 한 네티즌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이제 여자를 티키타카 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겨 높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OSEN=강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