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 구단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 나섰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서울 광화문 광장의 상징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함께 "첼시가 대한민국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한글 문구를 전격 공개했다.

또 하트 이모티콘은 첼시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동상 뒤편으로는 대한축구협회(KFA)를 상징하는 호랑이 엠블럼을 표시했다. 첼시가 사자 엠블럼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묘한 어울림을 보여준다. 한국 전용 해시태그인 '#ChelseaKR'을 덧붙이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 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이날 체코전을 맞아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이재성을 공격 라인에 함께 세웠다.

중원에는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태석이 포진했고 수비는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으로 백쓰리를 구성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체코 역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파트리크 시크가 나서고 파벨 슐츠, 루카스 프로보트가 화력을 지원한다. 중원에는 알렉산드르 소이카와 토마시 소우첵이 출격했다.

야로슬라프 젤레니-블라디미르 초우팔이 양 윙백 자리를 맡았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로빈 흐라냐치, 셰판 찰로우페크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테이 코바르가 꼈다.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열었고, 멕시코 현지 고지대 적응 훈련을 통해 월드컵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 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OSEN=강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