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하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김혜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에밋 시한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카일 터커-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맥스 먼시-중견수 앤디 파헤스-유격수 김혜성-2루수 알렉스 프리랜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컵스는 2루수 니코 호너-1루수 마이클 부시-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좌익수 이안 햅-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포수 카슨 켈리-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제임슨 타이욘.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프리랜드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프리랜드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오타니가 삼진을 당했고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스미스가 타이욘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3점 아치로 연결했다. 3-0. 

3-0으로 앞선 4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좌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 종료.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호수비에 막혀 1루를 밟지 못했다. 

수비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4-4로 맞선 8회 1사 1루서 발레스테로스의 좌중간 2루타가 터졌고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선행 주자의 홈 쇄도를 저지했다. 

이날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시즌 타율 3할2푼4리에서 3할5푼1리로 상승했다. 

한편 컵스는 다저스를 상대로 6-4 역전승을 장식하며 10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3회 스미스의 우월 3점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김혜성이 좌중간 안타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컵스는 7회 2사 1,2루서 스완슨의 좌중간 3루타 그리고 호너의 적시타로 3-4 턱밑 추격했다. 8회 선두 타자 브레그먼이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려 4-4 승부는 원점. 9회 스완슨이 좌월 투런 아치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OSEN=손찬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