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8일)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오타니는 이날 첫 타석부터 시즌 42번째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저스는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개빈 럭스(2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토미 에드먼(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한 지난 25일 탬파베이전 이후 3경기 만에 42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베츠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에르난데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 다저스는 5-3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5회 무사 1루에서는 1루수 쪽 땅볼을 쳤다. 오타니는 1루에서 살았지만 선행주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오타니는 베츠 타석 때 도루를 했고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오타니의 42호 도루 이후 럭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고, 그사이 오타니는 홈을 통과했다.

오타니는 7회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 홈런과 도루 하나씩 더 추가해 41홈런-41도루로 50홈런-50도루를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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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