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가 29일, 수석코치를 변경바꾸었다.

KIA 타이거즈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했으며, 손승락 수석코치는 29일 경기부터 1군에 합류해 이범호 감독을 도울 예정이리고 공식발표했다.

구단은 "분위기 쇄신을 이루기 위해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진갑용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을 맡아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갑용 신임 2군 감독은 전임 김종국 감독부터 수석코치로 보좌해왔다. 이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그대로 수석코치업무를 수행했다. 손승락 신임 수석코치도 2023시즌부터 3년째 퓨처스 팀을 이끌어왔다.

시즌 도중 돌연 보직을 맞바꾸는 상황이 빚어졌다. 갑작스러운 수석코치 교체는 최근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선두수성에 빨간불이 켜지는 등 위기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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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