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범석(지명타자) 김주성(유격수) 허도환(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전날(27일) 삼성전에서 대타로 출장했던 김현수(장염), 문보경(담 증세)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박동원이 다리 잔부상으로 빠졌다. 구본혁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제외. 박해민은 타격 부진으로 빠졌다.
박동원은 27일 삼성전에서 8회말 2사 1,3루에서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친 후 대주자 김대원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감독은 "다리가 불편한 것 같아 바로 뺐는데, 오늘 안 된다고 한다"며 "경기 후반 상황이 되면 대타로 내보내야지"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전날 경기에서 4회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기도 했다.
염 감독은 "시즌 내내 버티기다. 한 번도 완전체로 경기를 해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한숨 쉬었다. 선발 혹은 불펜에서 부상자가 나오거나, 야수들이 잔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 오지환, 문성주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LG는 올 시즌 NC에 상대 성적 7승2패로 앞서 있다. 염 감독은 "상대성이다. 해마다 특정팀에 약한 경우가 있다. 작년에 우리가 NC 상대로 고전했는데(6승 10패로 열세) 올해는 정반대다. 올해는 KIA, 키움에 약하다"고 말했다. LG는 KIA에 3승 6패, 키움에 3승 5패로 열세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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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