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말레이시아는 6일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D조 5차전’에서 홈팀 키르기스스탄과 1-1로 비겼다. 승점 10점의 키르기스스탄이 조 2위, 말레이시아(2승1무2패, 승점 7점)가 조 3위다.

말레이시아가 패했다면 그대로 월드컵 최종진출이 무산되는 경기였다. 말레이시아 입장에서 무조건 잡았어야 할 경기를 졌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24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전반 38분 키르기스스탄의 자책골이 나와 말레이시아가 동점을 이뤘다. 마지막까지 결승골은 나오지 않아 이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말레이시아가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은 남겼지만 확률은 희박하다. 키르기스스탄이 골득실 +6이고 말레이시아는 -2다. 말레이시아는 11일 대만과 6차전서 대승을 거두고 키르기스스탄이 오만에게 대패를 당해야 조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대만과 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말레이시아는 A매치 3무4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