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팀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대회 우승팀이 가려지는 순간. 목동야구장에는 우승팀 선수들의 함성 소리가 퍼져나갔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윤규)가 주관하고 마포서서울JC가 후원하는 U15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양 천중학교가 강호 건국사대부속중학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오는 8월 23일~25일(3일간) 일본 교토 에서 진행되는 한일교류전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구의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마포서서울JC배 서울 특별시 U15 야구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은 교토에서 진행되는 한일교류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회 초 반부터 열띤 승부를 펼쳤다.

마포서서울JC(회장:이영하)는 한국교토청년회의소와 함께 올해로 9회째 맞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 면서, 서울시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팀을 교토 대회 선발팀으로 파견해오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향후 한국, 일본, 홍콩 등의 아시아 대표팀들이 참가하는 친선야구대회로 확대하기 위한 구상도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MVP는 안태욱(양천중 3학년), 우수투수상 김민율(양천중 3학년), 감투상 송한결(건대 부중 3학년), 타격상 주윤형(건대부중 3학년)선수가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 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스포츠고글 상품권 등등 풍성한 부상품도 수여됐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해외교류전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학생야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갈 것”이라고 협회의 비전을 표명했다. /what@osen.co.kr

[OSEN=손찬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