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앞둔 공군 전투기 F-4 팬텀 4기, 24일 수원 KT위즈파크 상공 비행

수원 공군 10전투비행단 장병과 시민들이 함께 퇴역 축하 인사 전해

KT 위즈(대표이사 이호식)가 오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공군 전투기 F-4 팬텀의 퇴역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F-4 팬텀은 1969년 대한민국 공군에 도입된 후 ‘하늘의 도깨비’로 불리며 55년간 한반도 상공을 수호했던 전투기로, 지난 9일 49년 만에 고별 국토 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달 7일 모기지인 수원 공군 기지에서 퇴역식을 갖는다.

KT는 24일 수원 공군 10전투비행단 장병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F-4 팬텀의 명예로운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전 F-4 팬텀 4기 편대는 수원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 뒤, 수원 KT위즈파크 상공에서 축하 비행을 실시한다. 공군 10전투비행단 장병 200여 명은 1루 관중석에서 비행하는 F-4 팬텀을 향해 거수경례로 퇴역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승리 기원 시구는 제10전투비행단 153비행대장 소속 F-4 팬텀 전투기 조종사인 김도형 소령이 맡는다.

한편, F-4 팬텀 퇴역 축하 비행은 24일 오후 6시 27분경 시작되며, 해당 시간대 수원 KT위즈파크 일대에 비행음 발생이 예상된다. /what@osen.co.kr

[OSEN=손찬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