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팀내 최고 연봉(FA 선수 제외)을 기록했다.

LG는 19일 ‘2024년 재계약 대상 3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연봉 3억 원에서 2억 1000만 원 오른 5억 1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FA 선수를 제외한 팀내 연봉 1위에 올랐다.

홍창기는 지난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2리(524타수 174안타) 1홈런 65타점 109득점 2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출루율 0.444로 1위를 차지하며 최강의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가장 많은 득점(109개)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역시 홍창기의 차지가 됐다.

지난해 필승조의 한 축을 맡으며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유영찬은 지난해 연봉 31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인상율 174.2%로 팀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주전 2루수로 도약한 신민재는 4800만 원에서 6700만 원(인상률 139.6%) 오른 1억 1500만 원에 재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반면 사이드암 정우영은 4억 원에서 3억 2000만 원으로 삭감됐고 김윤식도 1억 2000만원(종전 1억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LG는 김현종을 포함한 2024년 신인선수 10명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what@osen.co.kr

[OSEN=손찬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