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LG 상대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9회 결승점을 뽑아 5-4로 승리했다.

NC는 9회초 2사 2루에서 서호철이 고우석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발이 느린 2루주자 김형준이 홈까지 들어오기는 무리였는데, 3루 주루코치는 홈으로 돌렸다.

우익수 홍창기가 송구한 공을 1루수 오스틴이 잡아서 홈으로 던졌는데, 포수 박동원이 잡을 수 없는 왼쪽으로 한참 빗나갔다. 오스틴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얻었다.

이후 9회말 마무리 이용찬이 등판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임정호가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최성영은 2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어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에서 교체 탈락한 구창모가 구원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39구)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리그 1위팀을 상대로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과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승리하고자 하는 염원을 합쳐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 팬분들과 선수단 전체였다. 내일 우리의 홈 창원으로 내려가서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NC는 23일 창원에서 두산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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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