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시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구는 SBS 신작 드라마 ‘7인의 탈출’을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시타는 배우 조재윤이 나선다. 주동민 감독과 배우 조재윤 모두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베어스를 응원하는 두산 베어스의 열성 팬으로도 유명하다.

주동민 감독은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시청률 대박을 이끈 SBS 드라마국의 간판 PD다. 배우 조재윤은 영화 ‘내부자들’, ’한산: 용의 출현‘, ‘영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주동민 감독은 “원년 베어스 팬으로서 이렇게 시구자로 나선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 베어스에 대한 나의 진심을 담은 시구로 승리의 기운을 팀 두산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윤은 “두산 베어스 ‘찐팬’으로서 시타를 맡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번 시즌 두산 베어스가 꼭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기원 시구/시타 행사에는 주동민 감독, 조재윤 배우 이외에도 ‘7인의 탈출’에 출연한 엄기준, 황정음, 윤종훈, 조윤희, 이덕화, 윤태영 등이 참석해끈끈한 의리를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SBS의 새 금토드라마인 '7인의 탈출'은 다수의 히트작을 함께 연출했던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가 의기투합한 피카레스크 복수극으로 오는 9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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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