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이 원반던지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7일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왕은 이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5세 이상 1㎏ 원반던지기에 출전해 7.59m를 기록했다. 종전 아마추어 세계 기록인 7.5m를 넘어섰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 씨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1kg 원반던지기 남자 105세 부문에 단독 출전해 원반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사왕은 남자 85세 이상 참가자들과 함께 경기를 진행했지만, 100세 이상 참가자가 없어 실격만 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더 좋은 기록을 위해 끝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최고 기록은 준결승 1~3차 시도 중 2차에서 나왔다. 결승에서는 7.59m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왕은 80세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97세부터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메달 78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월드마스터즈게임즈에도 최고령 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

사왕은 경기 후 "굉장히 행복하고 해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29일 창던지기에도 출전하는 그는 "마지막 하나 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