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과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컬링 선수 김은정이 출연해 근황을 전하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승희는 "은퇴 후 결혼해 아이도 낳고, 사업과 해설을 병행하며 워킹맘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산 이후 키즈 브랜드를 론칭해 아이 옷과 관련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재밌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강릉시청 소속으로 계속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며 "주중에는 운동하고, 주말에는 집에 가서 육아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대화를 듣던 김연경은 박승희의 사업 도전을 언급하며 "한 번 사업을 했다가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다시 도전하는 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과거 '김연경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한 적이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큰 어려움이 있었고, 그때 '다시는 사업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승희는 사업에 도전한 이유로 "운동선수 출신도 은퇴 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경을 향해 방송 활동과 수상 경력을 언급하며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 후배들도 은퇴 후 여러 선택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연경은 "본받을 수 있게 시동 좀 걸어? 방송을 좀 더 해 봐?"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