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야구장 전경. /울산시설공단 제공

내년 한국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에 울산 신생 구단이 참여한다.

10일 야구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를 의결하고 2026시즌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

울산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는 주체는 울산광역시다. KBO는 "울산팀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창단한 최초의 프로야구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프로야구단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은 물론 전문 프런트 조직 구축도 예정했다.

선수단 구성 등을 마치면 울산프로야구단은 내년에 남부리그에 편성된다. 올 시즌 남부리그에 속했던 상무야구단이 북부리그로 이동한다.

2026시즌 퓨처스리그는 3월 20일에 개막해 팀당 116경기씩 총 696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