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뉴스1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10일 AP통신은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오타니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3년 연속, 통산 4번째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가 됐다. 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 상을 여러 차례 받아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MLB 정규시즌에서 158경기에 출전, 타율 0.282, 홈런 55개, 102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냈다.

한편 오타니는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르브론 제임스(농구), 타이거 우즈(골프·이상 미국)와 함께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 최다 선정 타이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