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LG트윈스 선수단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팬 감사 행사 '더 리턴 오브 챔피언스'(The Return of Champions)'에서 그라운드 행진을 하고 있다./뉴스1

KBO는 5일 내년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30명이라고 밝혔다. 구단별로는 KIA 타이거즈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 라이온즈·kt wiz·두산 베어스가 각각 4명씩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가 3명, SSG 랜더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1명씩이었다.

등급별로는 A등급 7명, B등급 13명, C등급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 재자격 선수는 11명, 그리고 과거 자격을 취득했지만 행사하지 않아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6명이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트윈스의 김현수와 박해민, 한화 이글스 손아섭과 김범수,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kt wiz 강백호·장성우, KIA 타이거즈 박찬호,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등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한편 박병호·오재일·진해수 등 이미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선수들도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6년 FA 자격 선수들은 7일 오후 6시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8일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 9일부터 모든 구단(국내외 포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