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유튜브 채널 '남겨서 뭐하게' 캡처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2002년 월드컵 당시 받은 혜택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영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채널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최용수, 이근호, 김영광, 설기현, 송종국이 함께 미식 투어에 나섰다.

영상 속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때 받은 혜택과 포상금을 회상하며 "16강에 진출하면 소X타 한 대씩 주기로 했는데, 8강에 진출하면서 대형 세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권, 택배 평생 무료 이용권, 이삿짐 비용 무료가 계속 들어왔다. 그래서 이사한다고 전화했더니 문을 닫았다"면서 "그때는 다양한 혜택과 공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선수 스물세 명 모두 받았다. 기억에 남는 건 저희가 협회에 모여서 포상금 수표를 받았다"면서 "3억원이었는데, 세금 떼고 2억7000만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건물 지하에 있던 차 한 대씩을 받아 집으로 가져갔는데, "제 인생 첫 차였다"며 당시 차가 더 마음에 들었다고 회상했다. 송종국은 수표는 어머니에게 드렸고, 그 돈으로 분당에 집을 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