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LAFC가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로 약 1년이 남아 있지만 아직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매체는 "앞서 손흥민을 향한 LAFC의 관심이 보도됐는데, 구단 측은 몇 주 내로 손흥민을 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 만큼의 진전은 없지만,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 LAFC 측은 손흥민이 (MLS의) 2025시즌 남은 일정과 그 이후에도 함께하길 원한다"고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릴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을 통해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게 LAFC 측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매체는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MLS 역사상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상업적으로도 큰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