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이 코치진을 개편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과정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 포르투갈 출신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와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박건하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끝으로 계약 종료로 대표팀을 떠났다. 이들은 작년 8월 선임돼 홍 감독과 성인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새로 합류한 포르투갈 코치 2명은 향후 홍 감독과 함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선다. 1970년생인 호마 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바레인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지냈다.
축구협회 측은 호마 코치에 대해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A대표팀 골키퍼진의 본선 대비를 위한 훈련을 이끈다"며 "비소집 기간에는 골키퍼 클리닉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 골키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는 대표팀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를 담당한다. 1983년생으로, 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 A팀에서 피지컬 코치를 담당해 왔다. 축구협회 측은 "마티아스 코치는 2015년∼2021년 벤피카 유스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을 맡은 피지컬 부문 전문가"라며 "최근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벤피카 선수단의 현지 적응을 이끌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경험은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