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뉴스1

프로야구 KBO 리그 후반기가 7월 17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여러 대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여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통산 1000승에 도전한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김경문 감독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 33무 851패(승률 0.538)를 기록, 통산 1000승까지 10승 만을 남겨뒀다.

역대 10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김응용 감독(1554승), 김성근 감독(1388승) 두 명뿐이다.

KBO 리그 44번째 시즌을 맞는 삼성은 3000승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기까지 통산 2968승을 달성한 삼성은 후반기에 32승을 추가하면 KBO 리그 팀 최초로 3000승을 달성한다.

KIA는 역대 팀 최초 3만5000탈삼진에 도전한다. 전반기 651탈삼진을 기록한 KIA 투수진은 후반기에 탈삼진 194개를 기록하면 3만5000탈삼진을 기록한다.

KIA 양현종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2014~2020, 2022~2024시즌(2021 해외진출)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7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이 27탈삼진을 더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으로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2500안타와 15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2476개의 안타를 친 김현수는 안타 24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2500안타 고지를 밟는다. 타점은 1490개로, 역대 3번째 1500타점 달성이 코앞이다.

SSG 랜더스 김광현도 KBO 역대 3번째 통산 2000탈삼진까지 28개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