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김하성./화상인터뷰 캡처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부터 재활에 전념했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약 1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각)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던 김하성을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등록했다.

이날 경기 없이 휴식을 치르는 탬파베이는 5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차례로 상대하는 원정 10연전에 돌입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김하성이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전에 곧바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약 320일 만에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도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같은 해 10월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에 들어갔다.

2024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9억원)에 계약한 그는 부상을 털고 5월 27일부터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럼 불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달 14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21일부터 다시 실전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총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 출루율 0.352, 6타점, 6도루, 15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그는 유격수로 9경기, 2루수로 5경기, 지명타자로 7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