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5월 23일(현지시각)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전 배팅 연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7연승 행진을 견인했다.

12일 이정후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로 올랐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안타가 폭발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2볼에서 프릴랜드의 3구째 시속 148.2㎞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로 보내는 3루타를 쳤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추가 득점도 올렸다. 그는 한 점 차로 앞선 9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불펜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좌전 2루타 때 3루를 밟았고,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득점을 기록했다.